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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성공으로, 인생 2막을 위한 도전
지난 11월 30일 첫 방송된 ENA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단순한 요리 서바이벌이 아닌,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 인생 2막을 향해 도전하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중심이 되어 20명의 도전자들과 함께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들의 성장을 돕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생의 실패를 딛고 재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의 도전기를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단순히 경쟁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데 있습니다.
방송 플랫폼: ENA
방영일: 2023년 11월 30일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장르: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출연진: 백종원(멘토), 김민성 셰프(일식반), 데이비드 리 셰프(고기반), 임태훈 셰프(중식반), 윤남노 셰프(양식반), 도전자 20인
특별한 기회
모든 과정을 훌륭히 마친 최종 우승자에게는 ‘나만의 가게’가 제공됩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인생을 다시 설계할 기회를 상징하며 참가자들의 절실한 도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첫 방송 리뷰: 강렬한 시작, 절실한 사연들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4만 평의 폐공장에서 시작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첫 방송에서는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20명의 도전자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생에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했고,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세컨드 찬스’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고자 도전에 나섰습니다.
도전자들의 사연은 그 자체로 뭉클함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 철없는 싱글대디
- 다단계 빚 4억 아버지
- 빚 5억 실패한 가장
- 가족 버린 탈북인
- 망한 아이돌
- 소년 절도범
- 부모가 버린 자식
- 이글스 방출투수
- 태어나서 불편한 아이
- 알코올중독 등
특히, 망한 아이돌과 소년범 출신의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실패와 상처를 딛고 요리와 장사라는 새로운 길을 통해 인생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첫 미션: 양파 10,000개 채썰기
첫 방송에서 공개된 미션은 도전자들에게 ‘장사꾼’으로서 기본기를 시험하는 강렬한 과제였습니다. 도전자들은 무려 3톤의 양파를 세로로 3mm 크기로 채썰어야 했습니다.
심사 기준은 칼질 솜씨가 아닌 재료 수율, 위생과 청결, 일머리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실제 장사를 하며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들로, 백종원 대표와 4인의 셰프들은 도전자들의 작업을 철저히 관찰하며 평가했습니다.
백종원의 철학: 제대로 된 기회를 제공하다
백종원 대표는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는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의 인생을 바꾼 것은 미리엘 주교의 은촛대였다”며, 도전자들에게 믿음과 기회를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절실함과 도전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 도전이 그들의 삶을 바꾸길 바랍니다.”
프로그램의 매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단순히 요리나 장사만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 감동적인 서사: 각 도전자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모습.
- 현실적인 조언: 백종원 대표와 셰프들이 도전자들에게 제공하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
- 치열한 경쟁: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실패를 비관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앞으로의 기대
20명의 도전자가 백종원의 리더십 아래 과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누가 ‘나만의 가게’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집니다.
ENA의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실패에서 성공으로 도약하려는 이들의 처절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