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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루엘라> 소개
디즈니 빌런의 전설적 시작을 그린 영화 <크루엘라>는 197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크루엘라 드 빌의 젊은 시절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파격적인 스토리, 두 명의 엠마 (엠마 스톤, 엠마 톰슨)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감독: 크레이그 길레스피
- 출연: 엠마 스톤(크루엘라), 엠마 톰슨(남작 부인), 조엘 프라이(재스퍼), 폴 월터 하우저(호레이스)
- 장르: 범죄 드라마, 패션 복수극
- 개봉일: 2021년 5월 28일
줄거리: 에스텔라, 크루엘라가 되다
에스텔라는 선천적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머리카락을 가지고 태어나 독특한 외모로 주변의 시선을 받으며 자랍니다. 어린 시절부터 강렬한 패션 감각을 보이지만, 어머니의 죽음 이후 에스텔라는 런던에서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나 도둑질로 살아갑니다.
시간이 흘러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던 에스텔라는 런던 최고의 패션계 거장인 남작 부인의 눈에 띄어 그녀의 디자이너로 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작 부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에스텔라는 ‘크루엘라’라는 또 다른 자아를 깨우며 복수를 준비합니다.
화려한 의상과 도발적인 전략으로 런던 패션계를 뒤흔드는 크루엘라와 그녀의 적인 남작 부인 사이의 강렬한 대결이 펼쳐집니다.
관전 포인트
1. 두 개의 자아: 에스텔라와 크루엘라
에스텔라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복수를 결심하며 자신의 악당 본능을 드러내는 크루엘라가 됩니다. 영화는 두 자아의 대립을 시각적으로 흑백 머리와 붉은 드레스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2. 압도적인 패션과 시대적 배경
영화는 1970년대 런던의 펑크 록 문화와 패션을 배경으로, 크루엘라의 파격적인 의상과 남작 부인의 고풍스러운 스타일을 대비시켜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특히, 화려한 드레스와 불타는 망토 장면 등은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힙니다.
3.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의 열연
엠마 스톤은 복수심에 불타는 안티히어로 크루엘라를 매력적으로 연기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남작 부인 역을 맡은 엠마 톰슨 또한 냉혹하면서도 우아한 빌런의 면모를 완벽히 소화하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4. 화려한 음악과 런던의 펑크 문화
영화는 데이비드 보위, 이기 팝 등 70년대의 명곡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당시 런던의 혼란스러운 시대상과 펑크 문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영화의 평가와 관객 반응
<크루엘라>는 평론가들의 평가와 관객의 반응이 엇갈렸지만, 화려한 비주얼과 강렬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의 연기, 독창적인 의상과 스타일은 호평을 받으며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평론가 평: “스토리의 완성도는 아쉽지만, 비주얼과 연기는 훌륭하다.”
- 관객 평: “원작과는 다르지만, 독창적인 크루엘라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크루엘라, 악당의 매력을 재해석하다
<크루엘라>는 단순한 악당의 이야기를 넘어, 주인공의 복수와 성장을 화려한 패션과 강렬한 음악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디즈니의 새로운 시도 속에서 크루엘라 드 빌은 매력적인 안티히어로로 재탄생했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