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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2020년작 애니메이션으로, 삶의 의미와 열정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 가드너’와 세상에 태어나기를 거부하는 영혼 ‘22’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픽사 특유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며, 모든 세대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제작: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감독: 피트 닥터
각본: 피트 닥터, 캠프 파워스, 마이크 존스
주연 :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그레이엄 노턴
개봉일: 2020년 12월 25일 (디즈니+) / 2021년 1월 20일 (한국 극장 개봉)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
<소울>은 뉴욕의 중학교 음악 교사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조 가드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평생 꿈꿔왔던 유명 재즈 클럽에서의 연주 기회를 얻은 그는 기쁨에 들떠 길을 걷다 맨홀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영혼 상태로 깨어난 그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 영혼들이 ‘불꽃’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 멘토가 됩니다.
그는 오랫동안 지상으로 내려가기를 거부한 영혼 ‘22’를 만나게 됩니다. ‘22’는 지구에 대해 부정적이고 삶에 대한 열정을 찾지 못했지만, ‘조’와 함께 지구로 내려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합니다.
‘조’와 ‘22’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해프닝을 겪으며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영화는 꿈과 목표가 삶의 모든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피트 닥터 감독은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다시 한번 삶의 의미와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는 ‘삶의 목적’이 거대한 목표나 업적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과 경험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각적으로도 <소울>은 두 개의 세계를 대비적으로 표현합니다. ‘지구’는 현실적이고 따뜻한 색감으로, ‘태어나기 전 세상’은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으로 묘사되어 상반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소울>은 개봉 직후부터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삶의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로 평가받으며,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이미 폭스와 티나 페이의 완벽한 목소리 연기, 섬세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존 바티스트와 트렌트 레즈너의 음악이 어우러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소울>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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