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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아온 오즈' 소개
<돌아온 오즈(Return to Oz)>는 1939년 명작 <오즈의 마법사>의 후속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즈 세계의 어두운 측면을 새롭게 조명하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 개봉일: 1985년 6월 21일 (미국 기준)
-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 감독: 월터 머치(Walter Murch)
- 출연진: 페어루자 벌크(Fairuza Balk) - 도로시 게일, 니콜 윌리엄슨(Nicol Williamson) - 놈 킹, 진 마쉬(Jean Marsh) - 공포의 여왕 모비, 파이퍼 로리(Piper Laurie) - 도로시의 이모
이 작품은 프랭크 바움의 오즈 시리즈 소설 중 <오즈의 마법사>와 <오즈의 마법사 랜드>를 원작으로 하며, 기존의 밝고 환상적인 오즈 세계와는 다른 분위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영화 줄거리
<돌아온 오즈>는 도로시 게일이 캔자스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의 환상적인 모험 이후에도 도로시는 여전히 오즈 세계와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이모와 삼촌은 도로시를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도로시는 다시 한번 오즈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도로시가 다시 찾은 오즈는 예전의 아름답고 활기찬 모습이 아닌, 놈 킹과 공포의 여왕 모비가 지배하는 어두운 땅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녀는 오즈의 친구들인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싸움을 시작합니다. 닭 빌리나, 호박 머리 잭, 그리고 기계 인간 틱톡과 함께 도로시는 오즈를 다시 한번 구원하고, 평화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영화는 도로시가 단순한 소녀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위기에 맞서는 용기와 지혜를 선사합니다.
오즈의 마법사와 위키드: 또 다른 관점에서 보는 오즈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영화로, 도로시와 오즈의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낸 명작입니다.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와 눈부신 비주얼로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이후 수많은 후속 콘텐츠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돌아온 오즈>는 <오즈의 마법사>의 후속작이지만, 전작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와는 달리 오즈의 어두운 측면과 도로시의 내적 성장을 깊이 있게 그려냈습니다.
한편, <위키드(Wicked)>는 <오즈의 마법사>의 마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확장한 작품으로,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모두 오즈의 세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전달했습니다.
개봉 당시 평가
<돌아온 오즈>는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 긍정적인 평가: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원작에 충실한 어두운 분위기를 칭찬하며, 새로운 시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특히 도로시 역을 맡은 페어루자 벌크의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 부정적인 평가: 반면, 어린 관객들을 위한 밝고 유쾌한 판타지를 기대했던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스토리가 호불호를 갈랐습니다.
박스오피스에서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평가를 받았습니다.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과 깊이 있는 서사가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돌아온 오즈>가 남긴 의미
<돌아온 오즈>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용기와 자기 발견의 여정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오즈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세상을 구원하는 도로시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돌아온 오즈>는 기존의 밝은 동화적 판타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오즈 세계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