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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제우스의 이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상징적인 탑라이너 '제우스'(최우제) 선수가 T1을 떠나며, '제오페구케'로 불리던 LoL e스포츠 역대 최강 라인업의 여정이 1082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T1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우스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그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습니다.
T1과 제우스, 찬란했던 4년의 기록
최우제는 T1 아카데미 출신으로, 2021년 1군에 합류한 후 팀의 주전 탑라이너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오너(문현준), 페이커(이상혁), 구마유시(이민형), 케리아(류민석)와 함께 T1의 전성기를 이끌며, 팀과 함께 수많은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 2022 LCK 스프링 우승
- 2023·2024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2 연속 우승
- 2024e스포츠 월드컵(EWC) 우승
T1 팬들에게 '제오페구케'는 단순한 라인업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LoL e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쓰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재계약 불발: 제우스와의 이별
T1의 주요 선수들인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T1은 이들과 차례로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하지만 제우스와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T1과 제우스 측 에이전트 간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T1과 제우스는 재계약 대신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T1은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여정을 함께 해 준 '제우스'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오페구케의 종료와 팬들의 반응
'제오페구케'는 2021년 12월 3일 결성 이후 1082일 동안 함께하며 T1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SNS 채널에 이들의 우승 사진과 함께 “한 시대가 끝났다”는 글을 게시하며, 제오페구케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팬들 또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제오페구케가 이렇게 끝나다니 믿기지 않는다.”
- “제우스는 페이커 다음으로 중요한 전력이었는데 정말 아쉽다.”
- “T1 팬으로서 아쉽지만, 제우스의 새로운 팀에서도 성공을 빌겠다.”
T1의 새로운 시작: 도란 영입
T1은 제우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도란(최현준)을 발 빠르게 영입했습니다.
- 도란은 2019년 데뷔 이후 젠지 e스포츠에서 활약하며 2021년부터 LCK 3연속 우승
-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해 2024년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
T1은 도란을 통해 제우스의 빈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라인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우스의 행선지와 새로운 도전
현재 제우스의 새로운 행선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의 다음 팀이 어디가 되든, 제우스가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