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 공연 - 전시

아시아 여성 미술의 재발견 : <접속하는 몸> 전시 리뷰

Dusoop 2024. 11. 27. 20:00
반응형

 

 

 

<접속하는 몸 :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시 소개

 

 «접속하는 몸»은 1960년대 이후 아시아 여성 미술의 동시대적 의미를 신체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시아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아시아 11개국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이며, 신체를 통해 다층적인 정체성과 경험을 탐구합니다.

 

1부. 삶을 안무하라

 ‘삶을 안무하라’ 섹션은 신체에 각인된 삶의 경험을 중심으로, 식민, 냉전, 자본주의 등 아시아 근현대사의 기억을 다룹니다. 신체를 통해 자매애와 공동체적 연대를 상상하는 작품들이 전시되며, 근대성의 논리에 도전하는 예술적 시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2부. 섹슈얼리티의 유연한 영토

 이 섹션은 성과 죽음, 쾌락과 고통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주제를 다룹니다. 성적 이분법을 넘어선 작품들은 여성성과 섹슈얼리티를 재해석하며, 여성적 글쓰기와 표현을 통해 기존 관념을 넘어선 유연한 영역을 탐구합니다.

3부. 신체·(여) 신·우주론

 아시아의 민간 신화와 신체를 융합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여) 신의 이미지는 고정된 성역할과 규범에 도전하며, 신체와 우주의 연결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신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관점이 융합된 예술적 시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부. 거리 퍼포먼스

 아시아의 급속한 근대화 과정 속에서 여성 미술가들은 도시 공간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젠더, 환경, 인종 등의 이슈를 표현했습니다. 거리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감상할 수 있는 섹션입니다.

5부. 반복의 몸짓‒신체·사물·언어

 반복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신체와 언어, 사물,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이 섹션은 일상의 행위를 낯설게 하며, 집단 기억과 억압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작품들을 통해 신체와 권력, 정체성의 의미를 재해석합니다.

6부. 되기로서의 몸‒접속하는 몸

 마지막 섹션은 인간과 자연, 남성과 여성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새로운 연결을 모색합니다. 사이보그 정체성과 수평적 관계를 탐구하며, 예술을 통해 접속하고 생성되는 신체의 가능성을 상상합니다.

 

 

 

 

전시 위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소격동 165)

 

전시 기간

 

202년 9월 3일 ~ 2025년 3월 3일까지

 

미술관 운영 시간

 

월, 화, 목, 금, 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토 : 오전 10시 ~ 오후 9시

 

 

입장료

 

개별권 5,000원

 

*수, 토 야간개장 시 무료관람 (오후 6시 ~ 9시)

*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무료

 

주차 

 

운영시간(매일) 오전 8시 ~ 오후 11시

시간당 4,200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