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접속하는 몸»은 1960년대 이후 아시아 여성 미술의 동시대적 의미를 신체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시아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아시아 11개국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이며, 신체를 통해 다층적인 정체성과 경험을 탐구합니다. 1부. 삶을 안무하라 ‘삶을 안무하라’ 섹션은 신체에 각인된 삶의 경험을 중심으로, 식민, 냉전, 자본주의 등 아시아 근현대사의 기억을 다룹니다. 신체를 통해 자매애와 공동체적 연대를 상상하는 작품들이 전시되며, 근대성의 논리에 도전하는 예술적 시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2부. 섹슈얼리티의 유연한 영토 이 섹션은 성과 죽음, 쾌락과 고통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주제를 다룹니다. 성적 이분법을 넘어선..